“눈으로 보는 것과 설명 듣는 것의 차이 크다”
“눈으로 보는 것과 설명 듣는 것의 차이 크다”
도판과 유사한 체형의 국가대표 체조선수(키 170㎝)를 모델로 섭외했다.
최근에 밤낮으로 문 닫고 용맹정진하듯 책을 읽었더니 시야가 흐려져 며칠째 돌아오지 않는다.원영 스님 청룡암 주지 아직 캄캄한 새벽.
동지가 지났으나 여전히 길고 긴 밤.나이 먹는 게 아쉬운 것일까.짧은 시간 안에 마음은 원숭이같이 산만하고.
새로이 설계하고 실행에 옮긴 이와 흐지부지 대충 넘긴 이에게 결과는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.사람의 성향이 호랑이 같든.
생각해보면 인간과 욕망은 천둥과 번개만큼이나 잘 어울린다.
‘무릎을 굽히고 두 손 모아 천수관음께 빌어 사뢰나이다.어려서부터 눈이 안 좋은지라 한쪽 눈이라도 죽는 날까지 멀지 않게 해달라고 관세음께 빌어보았다.
우리말에도 1월을 ‘해오름 달이라 일컫는다.지난해 힘들었다면 더 와 닿는 문장일 것이다.
물처럼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 또한 마찬가지다.새로울 것 하나 없는 날들이어도 새 마음 내어 새날을 만들어보자.